고추에 농약한방울 주지 않고 키웠다
고추에 구멍이 생기고 어떤고추는 벌레먹은 자리가 썩어들어가다
검게변한모습도 보였다
나는 어떤 작물도 농약을 쓰지않고 재배하고싶어서 애를쓴다
수년간 고추농사를 지으며 농약없인 고추를 재배할수없다는 것을
채감하면서도 미련을 버리지못하고 계속 유기농을 고집하고 있다
숫자를 줄였다
처음엔 수백개의 고추를 심다가
점점줄어들고 이제는 기껏해야 2-30개 심는다
소똥거름을 주지않고 유황 액비를 투여했고
농약대신 할미꽃 따다가 삶아서 그액채를
물과 희석해 뿌려주곤했다
결과는 벌레먹는것이 많이줄었고
이글을 작성하는 현재[9월7일]까지
탄저병이 오지않았다
이제 말리는 것이 또 숙제다
잘못말리면 희나리되기 쉽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태양열 고추건조기 를 만들어보았다
내가만든 태양열건조기 모습이다
건축현장에서 주워온 목재로 만들었다
비닐처진부분에서 태양열을 집열을하면
열기는 상승하는 기류가 생긴다
상승 기류를 탄 열기는 박스안으로 들어가게 만들었다
그리곤 몇일 말려보았다
잘말랐다 색깔도 이쁘고 태양초말리기에 성공한샘이다
그런대 박스안에 고열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없다보니
환기가 되지않고 뜨거운온도와 습도가 높아 고추가 검게변하는것을 보았다
마을분들의 고추건조기를 보니 환기되는 구멍이 있었다
해서 박스위에 연통을 설치했다
연통은 박스안에 뜨거운 열기를 환기해주는 역활을 한다
연통안에서의 열기도 상승기류를 타고 상승하기때문에
박스안에 열기를 환기하기엔 충분했다
내년엔 고추재배도 늘려볼것이고
건조기도 1단이 아닌 3단정도로 만들생각이다
위사진은 건조기 투입한지 서너시간이 지난 사진이다
고추를 만저보니 뜬끈뜨끈하다
역시 환풍구[연통]를 만든것은 신의한수 였다
연통에 코를 대보았다
매운내가 코를 지극해 재채기와 기침을 얼마나했는지모른다
이건조기는 주말농장이나 자연인 또는 소농으로
자신이 먹을거리를 농사짓는분들한태 좋을 듯하다
어차피 고추농사로 수익을 얻는분들한태는 용량이 작은 관계로
전기건조기로 사용해야한다
집열판을 더크게만들고
박스안에 건조되는부분도
5단이상만들고 그러면 좋은대
내년엔 좀더크게 후년엔 좀더 더크게
차츰차츰 늘려볼생각이다
탄저병을 예방하는문제도 있고
농약을 쓰지않고 농사를 지어야하기때문에 그렇다
고추뿐만아니라 나는 산골에서 농사지으면서
농약이란것을 모르고 살았고
내가족이 먹을 먹거리에 농약을 치긴싫다
크게농사짓는분들이야 어쩔수 없이 농약을 쓴다지만
주말농장 수준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농약을 쓴다는 것은 좋은방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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