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인

초겨울 맛볼수 있는 산나물

반응형

초겨울 맛볼 수 있는  산나물 

이젠 겨울의 시작이군요

아주 긴 터널을 지나야 따뜻한 봄이 오고 

향긋한 산나물을 맛볼수 있겠죠

산나물을 좋아하지만 묵나물을 만들지 않는 성격이라 

항상 겨울엔 봄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곤 합니다 

 

 

 

산을 돌아보니 전호가 마지막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호는 제가사는 이곳 강원도에서는 한겨울에 볼 수가 없는 산나물입니다

멀리 남쪽지방에서는 한겨울에도 볼 수가 있다고 하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초롱꽃입니다

초롱꽃은 계곡주변이나 습지 같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초롱꽃도 이젠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네요

초롱꽃은 고소하면서 달달한 산나물입니다 

삼겹살 쌈으로도 좋고 간단 양념에 무치면 정말 맛있습니다 

 

 

 

 

파드득나물입니다 

흔히 마트에서 참나물로 둔갑하여 판매가 되고 있지요

그도 그럴 것이 진짜 참나물은 재배가 어렵고 한번 수확하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특성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재배 참나물은 없습니다 

 

 

 

 

한번 먹을 만큼만 채취했습니다 

천호 파드득나물 초롱꽃을  마늘 고춧가루 식초 액젓 등으로 

조물조물 무치면 맛있는 산나물이 됩니다 

 

 

 

 

 

산나물 무침이 완성되고 그 향기를 맡아보니 이제 겨울 시작 인대 

봄내음을 맡은 분위기입니다 

 

 

 

 

사골국물에 한술 떠봅니다 

향긋하고 고소하고 달달합니다 

이젠 긴 겨울을 지나고 나서야 맛볼 수 있습니다 

산중 생활할 때 고기 먹을래 산나물 먹을래  물어본다면 

저는 산나물을 택합니다 

먹어도 질리지 않고 몸에도 좋은 산나물 

겨울이 깊어지기 전에 산에 오르시지요 

다음엔 한겨울에도 맛볼 수 있는 뿌리식물을 찾아 떠나보렵니다 

 

 

 

 

 

 

 

 

 

 

 

반응형